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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도 OK: 코딩 과제 에러, 클로드로 잡는 법

AI와 법

by 26학번 법대생 2026. 7. 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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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클로드 AI 완전 정복 가이드 열아홉 번째 시간입니다. 교양 필수로 파이썬 수업을 듣는 분들, 이 장면 익숙하지 않나요? 과제 마감 전날 밤, 분명 강의 자료 그대로 따라 쳤는데 실행 버튼을 누르는 순간 시뻘건 영어 문장이 주르륵. 'SyntaxError'가 뭔지 몰라서 일단 노트북을 덮고 현실 도피했던 경험, 저만 있는 건 아닐 거예요. 오늘은 코딩을 전공하지 않은 분들도 클로드로 과제 에러를 잡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한눈에 정리하면

 

에러가 나면 에러 메시지 전문과 내 코드, 하려던 일 세 가지를 함께 클로드에게 보여주는 게 가장 빠른 해결법입니다.

 

고친 코드만 받지 말고 왜 틀렸는지를 전공 용어 없이 설명해달라고 하면 다음 과제에서 같은 실수를 피할 수 있습니다.

 

에러 없이 결과만 이상할 때는 기대한 결과와 실제 결과를 숫자로 비교해서 알려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에러 메시지, 그냥 복사해서 붙여넣으면 되나요?

 

네, 그게 시작입니다. 다만 에러 메시지만 달랑 붙여넣으면 클로드도 추측으로 답할 수밖에 없어요. 잠깐 용어 정리를 하자면, 에러 메시지는 프로그램이 "나 여기서 멈췄어, 이유는 이거야"라고 알려주는 안내문이에요. 문제는 그 안내문이 영어인 데다 암호처럼 생겼다는 거죠. 그래서 클로드에게 물을 때는 세 가지를 한 번에 주는 게 좋습니다. 에러 메시지 전체(마지막 줄만 말고 전부), 내가 쓴 코드, 그리고 이 코드로 뭘 하려고 했는지. 참고로 에러 메시지 중간에 파일 이름과 줄 번호가 함께 나오는데, 그 부분도 지우지 말고 그대로 두세요. 클로드가 문제 위치를 찾는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예를 들면 이렇게요. "파이썬 과제 중인데, 성적 평균을 구하는 코드를 짜고 있어. 실행하면 아래 에러가 나와. 나는 코딩 비전공자니까 쉬운 말로 뭐가 문제인지 알려줘." 그리고 코드와 에러 메시지를 붙여넣으면 됩니다. 이 한 문장에 상황, 목표, 눈높이가 다 들어 있어서 클로드가 훨씬 정확하게 짚어줍니다.

 

고친 코드만 받으면 다음에 또 막히지 않나요?

 

맞아요, 그게 함정입니다. 클로드가 고쳐준 코드를 그대로 제출하면 당장은 넘어가지만, 다음 과제에서 비슷한 에러가 나오면 또 처음부터 막혀요. 그래서 두 가지를 꼭 덧붙이길 권합니다. 첫째, "어디를 왜 고쳤는지 한 줄씩 설명해줘"라고 요청하세요. 둘째, "내가 앞으로 이런 실수를 안 하려면 뭘 기억하면 돼?"라고 물어보세요. 이러면 과제 하나를 해결하면서 미니 과외까지 받은 셈이 됩니다. 설명을 읽은 뒤 고친 부분을 직접 손으로 다시 타이핑해보면 기억에 훨씬 오래 남고요.

 

설명을 들었는데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면 솔직하게 되물으면 돼요. "방금 설명에서 '변수'가 뭔지 모르겠어. 요리 레시피에 비유해서 설명해줘"처럼요. 클로드는 몇 번을 다시 물어도 한숨을 쉬지 않는 게 최대 장점이니까요. 팀플에서 코딩 잘하는 동기한테 세 번째 물어볼 때의 그 눈치, 여기선 안 봐도 됩니다.

에러는 없는데 결과가 이상하면 어떡하죠?

 

사실 이게 더 무서운 경우예요. 프로그램은 멀쩡히 돌아가는데 학생 다섯 명의 평균 점수가 300점이 나온다든가 하는 상황이죠. 이런 건 문법이 아니라 논리가 틀린 거라 에러 메시지도 안 뜹니다. 이때는 클로드에게 기대와 현실을 비교해서 알려주세요. "이 코드를 실행하면 학생 5명의 평균인 82.4가 나와야 하는데 412가 나와. 어디서 잘못됐는지 찾아줘." 이렇게 기대값과 실제값을 숫자로 콕 집어주면 클로드가 코드 흐름을 따라가며 원인을 짚어줍니다. 원인을 찾은 뒤에는 "비슷한 실수가 또 있는지 코드 전체를 한 번 더 훑어봐줘"라고 하면 숨어 있는 문제까지 잡을 수 있어요.

 

하나 더, 과제 제출 전에 "이 코드에서 교수님이 감점할 만한 부분 있어?" 하고 검토를 부탁하는 것도 좋아요. 다만 클로드가 짜준 코드를 통째로 제출해도 되는지는 과목 방침에 따라 다르니, 수업의 AI 사용 규정은 꼭 확인하세요. 이 얘기는 28편에서 자세히 다룰 예정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든 다 물어봐도 되나요?

 

네. 파이썬, C, 자바, R처럼 대학 수업에서 쓰는 언어는 대부분 잘 다룹니다. 질문할 때 언어 이름을 함께 알려주면 답이 더 정확해져요.

 

Q. 코드가 긴데 전부 붙여넣어야 하나요?

 

가능하면 전체를 주는 게 좋습니다. 에러의 원인이 에러가 난 줄이 아니라 훨씬 위쪽에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너무 길면 파일로 첨부해도 됩니다.

 

Q. 클로드가 고쳐준 코드도 틀릴 수 있나요?

 

있습니다. 고친 코드는 반드시 직접 실행해서 결과를 확인하세요. 결과가 이상하면 그 결과를 다시 보여주면서 이어서 질문하면 됩니다.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빨간 에러 메시지가 이제 공포의 대상이 아니라 그냥 "복사해서 물어보면 되는 것"으로 보이기 시작했다면 성공이에요. 다음 편에서는 엑셀 함수를 몰라도 클로드로 과제 데이터를 다루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그럼 다음 글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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