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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대 새내기가 실제로 사용하는 필수 아이템 정리

캠퍼스 일상

by 26학번 법대생 2026. 7. 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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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과에 입학하기 전에는 노트북만 있으면 공부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오리엔테이션 기간 동안 선배들과 교수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실제 첫 수업을 준비하면서 생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법학은 단순히 강의를 듣고 필기하는 학문이 아니라, 법 조문과 판례를 반복해서 찾아보고 비교하며 이해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한 학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막막했지만,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직접 사용해 보면서 "이건 정말 있으면 도움이 된다"라고 느낀 것들이 있었습니다. 아직 학기 초라 앞으로 필요한 것이 더 생길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가장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는 법대 새내기 필수 아이템들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1. 태블릿과 필기 앱은 생각보다 훨씬 유용하다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은 것은 태블릿과 필기 앱입니다.

법학 수업에서는 교수님이 강의자료(PDF)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고, 조문이나 판례를 설명하면서 중요한 부분을 계속 표시하게 됩니다. 종이로 모두 출력해도 되지만 분량이 상당하기 때문에 관리가 쉽지 않습니다.

태블릿을 사용하면 강의자료를 바로 열어 밑줄을 긋거나 메모를 남길 수 있고, 색깔별로 중요한 내용을 표시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민법이나 헌법처럼 판례가 많은 과목에서는 판례집과 강의자료를 번갈아 보면서 필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태블릿 하나만 있어도 자료를 훨씬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업 중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은 바로 메모해 두었다가 복습할 때 다시 찾아볼 수 있어 학습 효율도 높아졌습니다. 물론 반드시 태블릿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는 시간과 자료 관리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된다고 느꼈습니다.

2. 최신 법전과 판례집은 법학 공부의 기본

법학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준비물은 역시 법전입니다.

처음에는 인터넷으로 조문을 찾아보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실제 수업에서는 법전을 직접 펼쳐 조문을 함께 읽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교수님께서 특정 조문을 설명하시면 바로 찾아야 하기 때문에 책 형태의 법전이 훨씬 편리했습니다.

선배들은 무엇보다 최신 개정판을 구입하라고 조언했습니다. 법률은 개정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에 오래된 법전을 사용하면 현재 시행 중인 내용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 추천받은 것은 메모 공간이 넉넉한 법전입니다. 조문 옆에 판례나 교수님의 설명을 간단히 적어 두면 시험 기간에 다시 찾아볼 때 훨씬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판례집 역시 중요한 준비물입니다. 처음에는 판례가 너무 길고 어렵게 느껴졌지만, 반복해서 읽다 보니 조문이 실제 사건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법전과 판례집을 함께 활용하는 습관은 법학 공부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3. 스터디 그룹은 혼자 공부할 때보다 훨씬 효과적이었다

처음에는 혼자 공부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스터디 그룹을 통해 얻는 것이 훨씬 많았습니다.

법학은 정답만 외우는 학문이 아니라 법리를 이해하고 설명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혼자 읽으면 이해했다고 생각했던 부분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려고 하면 막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반대로 친구들의 설명을 들으면서 제가 놓쳤던 부분을 발견하기도 했고, 서로 다른 관점에서 판례를 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이해의 폭도 넓어졌습니다.

저희 학번도 소규모 스터디를 만들어 정기적으로 모이고 있는데, 각자 판례를 정리해 와서 발표하고 질문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시험 준비뿐 아니라 평소 복습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어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갈 계획입니다.

좋은 공부 습관이 최고의 준비물

학기 초에는 필요한 물건만 준비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가장 중요한 것은 공부 습관이라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좋은 도구는 공부를 편하게 만들어 주지만, 꾸준히 복습하고 조문을 찾아보고 판례를 읽는 습관이 결국 실력을 만들어 줍니다.

아직 법학 공부를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준비한 태블릿과 필기 앱, 최신 법전과 판례집, 그리고 스터디 그룹만으로도 수업을 따라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과목을 배우면서 필요한 것들이 더 생길 수도 있겠지만, 이제 막 법학과에 입학한 새내기라면 이 세 가지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작은 준비가 앞으로의 대학 생활을 훨씬 든든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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